![[OSEN=이대선 기자] 두산 손아섭 2026.04.2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3/202605131854778464_6a045023ead00.jpg)
[OSEN=이후광 기자] '베어스 오빠'가 깨어난다.
손아섭(두산 베어스)은 13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손아섭은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무 선발 최현석을 만나 초구 헛스윙 이후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냈고, 5구째 스트라이크에 이어 6구째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중월 선제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14경기 만에 나온 손아섭의 퓨처스리그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최근 4경기 연속 장타이기도 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2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최현석 상대 2루수 방면으로 땅볼을 치며 3루주자 전다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손아섭은 5-3으로 리드한 5회말 무사 1루에서 김동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양석환의 볼넷, 임종성의 좌전안타로 2루를 지나 3루를 밟은 손아섭은 류승민의 내야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손아섭의 출루 본능은 멈추지 않았다. 7-3으로 리드한 6회말 2사 1루에서 폭투로 1루주자 김준상이 2루로 이동한 가운데 다시 김동주에게 볼넷을 얻으며 3출루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후속타자 양석환의 좌전안타와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지나 3루에 도달했으나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손아섭은 8-6으로 앞선 8회말 1사 2루에서 황동재를 만나 중견수 뜬공을 치며 2루주자 전다민을 3루까지 보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손아섭은 퓨처스리그 타율을 2할7푼3리에서 2할7푼8리로 끌어올렸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두산은 지난달 14일 한화 이글스에 군필 좌완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내주고 당시 기준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1위 손아섭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손아섭은 트레이드 첫날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급격히 방망이가 식으며 이적 후 타율이 1할1푼4리까지 떨어졌다. 점차 선발이 아닌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경기가 많아졌고, 4월 26일 잠실 LG 트윈스전, 2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에 이어 29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2군에서도 7일 울산 웨일즈전까지 7경기 16타수 1안타에 그친 손아섭은 8일 울산전 2루타를 기점으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9일과 10일 SSG전에서 연이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쳤고, 이날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1군 복귀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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