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0834771206_6a050b662dc91.jpg)
[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진의 ‘과한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정후를 비롯한 외야수들의 다소 민망한 행동이 SNS를 통해 퍼졌고, 결국 구단 내부에서도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외야수들이 다저스를 꺾은 뒤 펼친 다소 선정적인 세리머니가 큰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2일 LA 다저스를 9-3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외야수 드루 길버트, 해리슨 베이더, 그리고 이정후는 함께 모여 승리를 자축했다. 문제는 이후 행동이었다. 세 선수는 서로 몸을 밀착한 채 골반을 흔드는 동작을 반복했고,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팬들은 폭소했다. 전 뉴욕 양키스 에이스 CC 사바시아는 “은퇴해서 다행”이라는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클럽하우스 내부에서도 웃음이 터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0834771206_6a050b669a083.jpg)
토니 비텔로 감독 역시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13일 다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웃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도 없고, 코멘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이야기인지는 안다. 아주 끈끈한 그룹이라는 정도로만 말하겠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들의 세리머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매체는 스포츠 콘텐츠 채널 ‘존보이’ 영상을 인용해 올 시즌 내내 외야수들의 장난기 넘치는 행동이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초반에는 길버트가 이정후에게 입을 맞추려는 듯 다가갔고, 이에 이정후가 길버트와 엘리엇 라모스의 머리를 억지로 붙이려 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리고 이번 다저스전 세리머니는 그 수위가 한층 더 강해진 버전이었다는 설명이다.
논란과 관심이 커지자 팬들은 13일 경기에서도 이들이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주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도 6-2로 승리했지만, 외야수들의 반응은 훨씬 차분했다. 길버트, 이정후, 라모스는 함께 외야에 모여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0834771206_6a050b67025fc.jpg)
비텔로 감독은 경기 후 “회의가 있었다”고 짧게 밝혔다. 사실상 해당 세리머니가 다시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구단 내부에서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 이번 외야 세리머니는 ‘이번 한 번으로 끝’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아마 이정후도 슬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