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수에 힘 못쓰는’ 김하성, 이마나가 상대 ‘삼진+무안타’ 침묵, 통산 10타수 1안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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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4일, 오전 09:46

(김하성)
(김하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부상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이 두 번째 복귀전에서 한일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모습을 재현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14일(한국시간) 방문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유격수, 7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 복귀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다. 이에 맞서는 시카고 컵스는 일본인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하성을 상대로 한일투타 맞대결이 성사된 것.

(시카고 컵스 '에이스' 이미나가 쇼타)
(시카고 컵스 '에이스' 이미나가 쇼타)

김하성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양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이마나가를 상대로 4구, 82.1마일짜리 스플리터에 배트를 힘껏 돌렸다. 하지만 배트를 스친 타구는 포수의 미트로 빨려 들어가 파울팁 삼진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5회말에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다시 만난 이마나가를 상대로 5구, 83.6마일짜리 스플리터를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엉덩이가 빠지며 공을 맞추는데만 급급하다 보니 타구에 힘을 제대로 실치 못했다.

이날 이마나가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통산 맞대결에서도 10타수 1안타 타율 0.100로 열세에 몰렸다.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은 지난 겨울,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빙판에서 넘어져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치료와 재활과정만 병행한 것.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까지 수상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와 결별하며 얻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토대로 다년계약을 노렸지만 계속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때문에 올해가 벌써 FA 삼수째다.

남들보다 시즌 출발이 늦었던 김하성. 그가 올 시즌 FA 삼수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일단, 시작은 좋지 않다.

(샌디에이고 시절의 김하성)
(샌디에이고 시절의 김하성)

사진=©MHN DB, 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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