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로운 마무리 손주영의 데뷔 첫 세이브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선발 톨허스트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4-1로 앞선 7회 등판한 불펜 우강훈이 제구 난조로 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4-3 한 점 차 승부가 됐다. 8회는 2사 만루 위기에서 베테랑 김진성이 등판해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냈다. 8회말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5-3 두 점 차로 달아났다.
새 마무리로 낙점된 손주영은 9회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로 대타 김헌곤을 상대했다. 초구 직구(149km)로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았다. 톱타자 김지찬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
구자욱과 승부는 길었다. 초구부터 4구까지 모두 파울, 볼 2개를 연이어 던졌다. 이후 또 파울이 3차례 나왔다. 10구째 커터(143km)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LG 지명을 받아 입단한 손주영의 프로 데뷔 첫 세이브 기록이다.
손주영은 2024년 선발 임무를 맡아 29경기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로 활약했고, 지난해는 30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WBC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손주영은 재활 후 시범경기에 등판했는데, 이번에는 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재활을 마치고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KBO리그에서 마무리 투수의 비중을 언급했다. 그는 “지키는 야구에서, 투수 구성에서 있어서 첫 번째는 마무리 투수다. KBO리그 45년 동안 공부한 것 중에서 우리 리그는 마무리가 순위를 결정한다는게 내 나름대로 통계로 내 놓은 게 있다. 지금 팀 순위를 봐도 마무리의 레벨로 순위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홈팀 LG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5-3 승리를 거뒀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과 세이브를 거둔 손주영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1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0049772972_6a049f99b03f4.jpg)
염 감독은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손주영을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그에서 어떤 왕조를 이뤘을 때를 보면, 현대는 조용준, SK는 정대현, 삼성은 오승환 등 뛰어난 마무리가 있었다. 매년 우승팀을 보면 항상 좋은 세이브 투수가 있었다. 85% 이상의 세이브 성공률을 갖고 있는 투수. 내 기준으로는 1년에 성적이 나기 위해서는 세이브 투수의 블론은 5번 언저리에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12경기에서 블론이 4번 나왔다. 50% 이상의 블론 상황을 갖고 시즌을 운영하기에는 너무 불안정하다. 그래서 지금 중간투수들에서 마무리는 포기한거다. 선발의 1패는 1패로 끝날 수 있지만 마무리의 1패는 1패로 끝나지 않는다. 연패를 만든다. 이건 KBO리그를 공부하면서 저의 절대적인 첫 번째 철학이다”고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홈팀 LG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5-3 승리를 거뒀다.경기를 마치고 세이브를 거둔 LG 손주영과 동료 야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1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0049772972_6a049f9a20e2a.jpg)
삼성은 4월말 마무리를 비롯해 불펜 불안으로 7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최근 투타 짜임새를 보여주며 8연승을 달렸다. 마무리 김재윤이 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화는 정규시즌 막판 마무리 김서현이 SSG와 경기에서 9회 투런 홈런 2방을 얻어맞으며 끝내기 패배로 우승을 날렸다. 올 시즌 한화는 폰세와 와이스의 공백도 있지만, 김서현이 깊은 슬럼프에 빠지면서 불펜이 망가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상 대체 외인으로 영입한 쿠싱의 계약 기간이 끝난다. 김서현은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코칭스태프는 김서현이 2군에서 제구력을 잡고 돌아오기를 기대했다.
![[OSEN=광주, 이석우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서현 004 2026.05.0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0049772972_6a049f9a80a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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