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부상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이 두 번째 복귀전에서 한일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모습을 재현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일본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만난 미국투수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14일(한국시간) 방문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유격수, 7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 복귀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다. 이에 맞서는 시카고 컵스는 일본인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하성을 상대로 한일투타 맞대결이 성사된 것.
김하성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양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이마나가를 상대로 4구, 82.1마일짜리 스플리터에 배트를 힘껏 돌렸다. 하지만 배트를 스친 타구는 포수의 미트로 빨려 들어가 파울팁 삼진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5회말에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다시 만난 이마나가를 상대로 5구, 83.6마일짜리 스플리터를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엉덩이가 빠지며 공을 맞추는데만 급급하다 보니 타구에 힘을 제대로 실치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8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필 메이톤을 상대로 유격수 옆을 빠져 나가는 안타를 쳤다. 올 시즌 그의 첫 안타였다.
1루에 나간 김하성은 후속타자의 안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지만 그만 태그아웃되고 말았다. 8회말 애틀랜타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는 홈팀이 4:1로 뒤집었다.
사진=©MHN DB, 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