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승→마무리 변신, '데뷔 첫 SV'…"야구인생 첫 마무리, 해야한다면 제대로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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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4일, 오전 11:10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손주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5.13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우완 손주영이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불펜진이 7회초 2점을 내주면서 4-3으로 1점 차까지 좁혔지만 8회말 오지환의 솔로 홈런이 터지고 9회초 등장한 손주영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손주영은 “재활하면서 빨리 팀에 합류해서 도움이 되고싶었고, 몸을 기초부터 천천히 다시 만들자는 마음으로 재활에 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세이브 상황에서 여러가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첫 세이브 기록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LG는 팀의 마무리 투수 우완 유영찬이 우측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뒷문에 대해 고심했다. 유영찬은 지난달 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마치고 세이브를 거둔 LG 손주영과 동료 야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13 / dreamer@osen.co.kr

누군가 뒷문을 책임져야 하는데, 염 감독의 손택은 손주영이었다. 손주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훈련 도중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와 지난 9일 1군에 복귀했다.

손주영은 “부상으로 빠져있는 기간에 내가 돌아가서 들어갈 선발자리가 없을만큼 선발투수들이 분투해주고 있었다. 영찬이 형의 부상을 보고, 돌아가면 중간계투 혹은 2~3이닝 소화하는 롱릴리프로 올해는 뛸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마무리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예기했다.

손주영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2017년 프로 데뷔 후 첫 세이브다.

그는 “야구인생 처음으로 중간투수를 해보는 것이지만 팀 사정상 한동안 마무리 보직을 수행할수 있을 것 같다. 이 또한 팀이 원하고 필요한 상황이고 마무리는 책임감이 있어야하는 자리라 생각한다. 해내야한다면 마무리투수로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손주영은 “재활군에 있을때 세심한 스케쥴링으로 신경써주신 최재훈, 여건욱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팬분들께서 마무리 보직을 하는것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마무리를 꾸준히 소화할 수 있게 잘 준비해서 복귀까지 응원해주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과 세이브를 거둔 손주영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1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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