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홈런 쳤다' 무라카미, 저평가 비웃는 괴력쇼…AL 신인왕 모의투표 압도적 1위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4일, 오후 12:00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은혜 기자]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가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진행한 2026 메이저리그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AL) 1위에 올랐다.

'MLB.com'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첫 신인왕 설문조사, 확실한 선두는 있지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신인왕 판도를 조명했다. 39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무라카미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부문 1위표 20장을 얻어 가장 강력한 후보로 선정됐다.

매체는 "무라카미는 데뷔 시즌 초반부터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6세의 1루수인 그는 전형적인 거포의 면모를 보여주며, 10일 경기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신인 가운데 홈런(15개), 장타율(0.556), OPS(0.920), 총 루타(79개) 부문 1위에 올라 있다"며 "선구안도 뛰어나다. 볼넷 30개로 전체 신인 중 가장 많았고, 출루율은 0.364를 기록해 이 부문 신인 전체 4위에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18~2025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8년간 통산 246홈런을 기록한 무라카미는 2022년 일본인 선수 최다 56홈런 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이후 성적이 조금씩 떨어졌고, 지난겨울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으나 예상 외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정확성이 떨어지고 삼진이 많은 ‘공갈포’로 우려됐고, 내야 수비도 불안 요소였다.

결국 2년 3400만 달러로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는데 만족했는데, 사실상 '대박' 계약이 됐다. 개막 3경기 연속 홈런 시작으로 4월 중순 5경기 연속 홈런을 몰아친 무라카미는 개막 한 달이 지나 5월에도 홈런 3개를 추가하면서 초반 돌풍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14일 경기까지 타율은 0.228로 다소 낮지만 63개의 삼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장타력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뉴욕 메츠의 놀란 맥린이 1위표 23장을 얻으면서 선두에 올랐다. 'MLB.com'은 "맥린은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총 48이닝만 소화하면서 신인 자격을 올해까지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지난해 말 보여준 모습 그대로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규정 이닝을 채운 내셔널리그 신인 투수 가운데 탈삼진(57개), 9이닝당 탈삼진(11.32개), WHIP(0.90), 피안타율(.180)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2.78은 이 부문 2위"라며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메츠에서 맥린은 가장 돋보이는 존재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뉴욕 메츠 놀란 맥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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