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1410776781_6a0579edb9102.jpg)
[OSEN=강필주 기자]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연봉 전체 2위를 기록 중인 '월드클래스' 손흥민(34)을 보유하고도 무너졌습니다.
마크 도스 산토스(49) 감독이 이끄는 LAFC는 14일(한국시간) '정상빈 선발' 카드를 내세운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에 1-2로 패했다. 구단 역사상 세인트루이스에 첫 패배를 당한 것은 물론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LAFC가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봤다. LAFC는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는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서부 컨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머물고 있던 약체였다. LAFC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경기 무패를 기록, 아직 패한 적이 없는 '천적'이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토마스 토틀란(27)에게 선제골을 내준 LAFC는 후반 19분 라파엘 산토스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았다. 후반 2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1410776781_6a0579ee24a96.jpg)
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손흥민의 침묵이다. MLS 선수협회(MLSPA)가 공개한 2026시즌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메시가 올해 2833만 3333달러(약 423억 원)를 보장받아 1위에 올랐고, 손흥민은 1115만 2852달러(약 166억 원)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중반 리그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95억 원)를 기록, 화려하게 LAFC에 입단했다. 손흥민은 적응 기간도 없이 리그 10경기 9골(3도움) 포함 총 13경기 12골(4도움)을 넣으며 폭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 8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최전방 스트라이커에게 필수인 골이 없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컵 8경기까지 포함해도 2골에 그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지적하고 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2명의 리그 최고 골잡이를 보유하고도 이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혹평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1410776781_6a0579eea4939.jpg)
도스 산토스 감독은 시즌 초반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다. 우리가 어떻게 승리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함께 승리하느냐다"라며 "여러 선수가 골을 넣고 특정 한두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면 팀에 도움이 된다"고 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어 "만약 우리가 한두 선수에게만 의존할 경우 한 명은 국가대표로 떠나고, 다른 한 명은 부상을 당한다면 어떻게 하나"라고 반문한 뒤 "그래서 감독으로서 나는 항상 팀을 생각해야 한다. 팀, 팀, 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들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살인적인 일정이 손흥민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스포팅 트리뷴'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 감독 역시 이날 경기 후 "지난 10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경기를 치렀다"며 "현재 우리 선수 중 컨디션이 100%인 선수는 아무도 없다"며 빡빡한 일정에 따른 강행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1410776781_6a0579ef14d22.jpg)
감독이 강조한 '팀 정신'도 화력이 계속 침묵한다면 어필하기 힘들다. 결국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손흥민의 득점포가 반드시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스 산토스 감독이 계속 LAFC 지휘봉을 잡고 있을 수는 없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