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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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4일, 오후 04:24

신사팀의 김영삼 9단, 숙녀팀의 정유진 5단, 신예팀의 김하윤 3단(왼쪽부터) 등 제20기 지지옥션배에 출전한 각 팀 선봉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신사팀의 김영삼 9단, 숙녀팀의 정유진 5단, 신예팀의 김하윤 3단(왼쪽부터) 등 제20기 지지옥션배에 출전한 각 팀 선봉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MHN 엄민용 선임기자)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20주년 기념식이 14일 서울시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후원사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과 강은 대표,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조한승 프로기사협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임진영 바둑TV 본부장과 본선에 진출한 선수 30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은 지지옥션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강은 지지옥션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이 자리에서 강은 지지옥션 대표는 “20년간 멋진 승부들을 보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바둑계에 대한 책임과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뻔한 기전이 아니라 더욱더 깊어지는 대회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20주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한국기원은 20년 동안 지지옥션배를 후원하며 한국 바둑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지지옥션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에는 지난 20년간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을 개최해 프로기사들에게 기량을 펼칠 무대를 제공하고, 바둑계에 새로운 활력과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공헌한 뜻을 담았다. 이어 대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이 진행됐으며, 지지옥션과 한국기원 관계자들이 함께 스무 번째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지지옥션배 2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지지옥션배 2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2007년 2월 출범한 지지옥션배는 국내 바둑의 대표적 연승대항전이다. 시니어 남자 기사와 여자 기사가 맞붙는 ‘반상 성 대결’ 콘셉트로 출발해 바둑팬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아 왔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아 신예팀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신사팀·숙녀팀·신예팀의 3파전으로 확대됐다.

올해 대회는 신사팀, 숙녀팀, 신예팀이 각 10명씩 출전해 연승대항전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대진추첨 결과 신사팀과 숙녀팀이 먼저 맞붙고, 신예팀은 첫 라운드 휴번으로 결정됐다.

각 팀의 선봉장도 공개됐다. 신사팀은 김영삼 9단, 숙녀팀은 정유진 5단, 신예팀은 김하윤 3단을 첫 주자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개막전은 신사팀 김영삼 9단과 신예팀 김하윤 3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개막전은 18일 오후 7시 바둑TV 생중계로 진행된다.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개막식 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개막식 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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