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유일 ‘3연패’ 없는 팀이 있다…LG-삼성 다 제치고 단독 1위 질주→우승후보 급부상 “잘 버티고 있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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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4일, 오후 04:50

OSEN DB

[OSEN=창원, 이석우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 유한준 코치 002 2026.04.16 / foto0307@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KT 위즈만 없는 게 있다. 바로 3연패다. 

KT 위즈는 지난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8-4 대승을 거두며 화끈하게 2연패를 끊었다.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6-6 무승부를 시작으로 10일 키움전, 12일 SSG전을 연달아 내주며 시즌 첫 3연패 위기가 엄습했지만, 타선이 2회말 8점, 8회말 7점 등 빅이닝을 두 차례나 만들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KT는 지난달 26일 인천 SSG전 승리로 단독 1위로 올라선 이래 보름이 넘도록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압도적 연승도 없고, 2위와 승차도 크지 않은데 1위는 계속 KT다. 요인을 찾아보니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연패가 없다. 4월 3~4일, 4월 8~10일, 4월 24~25일, 5월 10~12일 2연패가 시즌 최다 연패다. 3연패가 없다는 뜻은 산술적으로 시리즈를 2승 1패 혹은 1승 2패로 계속 치러왔다는 의미. 기복이 없으니 순위가 크게 요동치지 않는다. 

14일 수원 SSG전에 앞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어제 3연패 위기였는데 타선이 우리 캐치프레이즈(THE BIGINNING)답게 빅이닝을 두 번이나 만들었다. 상위 타선이 워낙 좋아서 8, 9번에서 연결만 잘해주면 쉽게 빅이닝이 나온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사령탑은 앞으로도 계속 2승 1패 전략으로 1위 수성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일주일에 두 번 위닝시리즈(4승 2패)를 거두면 승률에 +2를 더하는 게 아닌가. 지금 그래도 플러스가 넉넉한 상황이라 이런 전략이 가능하다”라며 “연승을 하면 그 뒤에 연패를 할까봐 불안하다. 이렇게 3연패 없이 계속 쭉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KT는 SSG 좌완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상수(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샘 힐리어드(1루수)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허경민(3루수) 배정대(중견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원석. 전날 데뷔 첫 선발 1루수를 맡은 힐리어드가 이틀 연속 1루수를 담당한다. 이강철 감독은 힐리어드의 1루 수비에 합격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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