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39살 선수가 손흥민 연봉보다 2.5배 더 받아?' 메시, 2골 1도움+자책골 유도까지 ‘28개 구단 전체 몸값보다 비싼가 증명’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4일, 오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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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연봉 1위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몸값을 받는지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FC 신시내티를 5-3으로 꺾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내슈빌 SC에 이어 2위가 된 마이애미는 원정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무려 8골이 폭발한 경기. 주인공을 역시 '축구의 신'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4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0분 2-2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넣었다. 

메시는 다시 2-3으로 뒤진 후반 34분에는 자신의 득점 대신 마테오 실베티의 동점골을 도왔다. 4-3으로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44분에는 메시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스치면서 쐐기골이 나왔다. 해트트릭이 자책골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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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사이트 '폿몹'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에게 평점 9.4를 부여해 양 팀 최고 활약 선수로 인정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가장 영향력이 컸던 선수에게 수여하는 '아이콘 오브 더 매치'를 메시에게 수여했다.

이날 MLS 선수협회(MLSPA)가 공개한 2026시즌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메시는 올해 2833만 3333달러(약 423억 원)를 보장받아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손흥민이 받고 있는 1115만 2852달러(약 166억 원)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AP통신은 메시의 연봉이 MLS의 28개 구단의 선수단 전체 연봉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5460만 달러(약 814억 원)로 총연봉 1위 인터 마이애미를 제외하고 LAFC가 3270만 달러(약 488억 원)로 2위다. 결국 메시 한 명의 연봉을 넘는 팀은 LAFC뿐이다.

[사진] 인터 마이애미 SNS

40세가 눈앞인 메시의 몸값에 의구심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메시는 경기장에서 그 이유를 입증했다. 메시는 이날 멀티골을 추가해 득점 2위(12골)로 올라섰다. 메시는 MLS 데뷔 이후 21번째 멀티골 경기로 이 부문 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기예르모 오요스 마이애미 임시 감독은 "메시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인간적으로나 선수로서나 대단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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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메시, 로드리고 데 파울, 루이스 수아레스 같은 선수들은 진정으로 MLS의 수준을 높여준다"며 "터프한 상대와 어려운 경기장에서 보여준 오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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