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1709779086_6a05964cb0c0f.jpg)
[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책임지던 페데리코 발베르데(28)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AS'를 인용, PSG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 내 불화설을 틈타 발베르데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PSG가 이미 발베르데의 대리인 측에 접근해 미래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재로서는 공식 협상보다는 비공식적인 탐색 단계에 가깝다는 것이다.
하지만 PSG 측의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 레알 마드리드 내 상황이 조금이라도 변할 경우, 즉시 발베르데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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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발베르데를 노린 것은 오랜 전이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발베르데는 수년 전부터 PSG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있었다. 그동안은 이적이 비현실적이라는 판단 하에 진전되지 않았으나, 최근 레알의 라커룸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레알은 오렐리앙 추아메니(26)와 발베르데 사이의 갈등이 물리적 주먹다짐으로 이어지면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베르데는 추아메니와 벌인 두 번째 충돌 과정에서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쳤고, 상처 부위를 봉합하기 위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에 레알 구단은 징계 위원회를 소집, 두 선수에게 각각 50만 유로(한화 약 8억 7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며 기강 잡기에 나섰다.
이런 갈등은 다른 구단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PSG 보드진은 지금이 발베르데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하고 다시 한번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5)과 함께 중원을 구성하는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다. 단 예상 이적료가 1억 유로(한화 약 1746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2095억 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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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국 팬들에게는 발베르데가 '빌런'처럼 보이고 있어 PSG 이적이 그리 달갑지 않다. 발베르데는 2017년 한국서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당시, 득점 후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 세레머니를 펼쳐 인종차별 논란을 자초했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서는 이강인을 향해 불필요하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뒤, 넘어져 있는 이강인을 내려다보며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과격한 도발을 감행해 거센 공분을 샀다.
당시 이강인은 흥분하지 않으면서 담담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발베르데의 비신사적인 행동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PSG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발베르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미드필드진 강화에 집중할 예정인 맨유는 당초 추아메니 영입을 우선시했다. 하지만 추아메니가 잔류 의사를 확고히 함에 따라 타깃을 발베르데로 전격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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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SG도 맨유도 발베르데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발베르데 자신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프로젝트의 중심축으로 남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레알 구단 역시 매각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여름 또 다른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