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에도 내가 리버풀 감독" 슬롯, 경질설에도 여유 이유.. "구단과 영입 계획 이미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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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4일, 오후 07:2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아르네 슬롯(48) 리버풀 감독이 자신의 경질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이미 구단 수뇌부와 함께 다음 시즌 영입 계획을 구상 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현재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아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조차 확정 짓지 못한 상태지만 오히려 슬롯 감독은 담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9일 첼시와 1-1로 비기면서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아스톤 빌라과 같은 승점 59점을 기록 중이며 6위 본머스(승점 55)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팬들은 리버풀이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슬롯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경기 후반 22분 리오 은구모하를 알렉산데르 이삭과 교체할 때 관중석에서는 거센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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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슬롯 감독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한 상태로 보인다. 슬롯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나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의 감독이라는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선 나는 이 클럽과 계약돼 있고, 우리가 나누고 있는 모든 대화가 이를 뒷받침한다"면서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시즌이 훌륭하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하며, 그에 따른 비판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감독과 선수, 구단 관계자 모두가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요즘의 방식"이라고 덧붙여 이번 시즌 후에도 경질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슬롯 감독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34)의 대체자에 대해 "우리는 투어를 어디로 갈지도 이미 알고 있다. 계획은 세워졌으며 클럽과 새로운 선수들 사이에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나 역시 그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혀 사실상 유임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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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팬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감독이나 클럽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할 때 논쟁이 발생하는 것은 리버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그것이 축구의 새로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나를 판단하는 사람들을 내가 판단할 수는 없다. 10~15년 전에는 펍에서만 하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더 공개적으로 드러날 뿐"이라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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