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북중미 월드컵에서 안정환 해설위원의 입담을 들을 수 없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중계는 JTBC와 지상파 3사의 이견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JTBC가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와 재판매 협상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KBS가 140억 원에 중계권을 구입했다. 협상을 타결했다.
반면 MBC와 SBS는 재정부담을 이유로 개국 이래 처음으로 월드컵 중계를 포기했다. 매번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를 고수했던 MBC 안정환 해설위원의 목소리를 이번 월드컵에서 들을 수 없게 된 것이다. JTBC는 박지성과 배성재 아나운서,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전현무를 내세운다.
안정환은 14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월드컵 중계를 하지 못해서 돼 아쉽다. 고민이 있다. 입중계를 할지 생각하고 있다. 주위에서 찬반이 많다. 구독자들에게 의견을 묻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입중계는 중계권이 없는 사람이 중계화면 없이 해설음성만 내보내는 방송을 말한다.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입중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하세요”, “김남일, 최용수, 안정환 콤비 추천한다”, “지상파에서 못했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