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6→7-6→7-7→13-7→13-10→16-10’ 혼돈의 수원, 최정이 끝냈다! 7회 결승 스리런 폭발→14점차 대패 설욕 '위닝시리즈'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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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4일, 오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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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SSG가 난타전 끝 홈런왕 최정의 한방을 앞세워 14점차 대패를 설욕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6-10으로 승리했다. 

SSG는 전날 4-18 대패를 설욕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21승 1무 17패. 반면 연승에 실패한 KT는 24승 1무 14패가 됐다. 

원정길에 나선 SSG는 KT 좌완 선발 오원석 상대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정(3루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채현우(우익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홈팀 KT는 SSG 좌완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상수(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샘 힐리어드(1루수)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허경민(3루수) 배정대(중견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부터 SSG 차지였다.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9구 끝 볼넷, 정준재가 절묘한 번트안타, 최정이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에레디아가 풀카운트 끝 2타점 선제 적시타, 김재환이 3점홈런을 연달아 날리며 단숨에 5-0을 만들었다. 

김재환은 오원석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높게 형성된 직구(146km)를 받아쳐 대형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6.9m.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4번째 홈런이었다. 

2회초에는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정준재가 중전안타와 2루 도루, 최정이 볼넷으로 1, 2루에 위치한 가운데 에레디아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KT 타선은 2회말 폭발했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볼넷 출루에 이어 허경민이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베니지아노의 5구째 바깥쪽 직구(148km)를 공략해 비거리 128.1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3월 29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46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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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배정대가 삼진, 이강민으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상황에서 최원준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김상수, 김현수의 연속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힐리어드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볼카운트 0B-1S에서 베니지아노의 2구째 높게 들어온 직구(150km)를 받아쳐 비거리 114m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으로 11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SSG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최지훈이 폭투와 도루로 3루를 밟았고, 타석에 있던 조형우가 내야땅볼로 3루주자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현수의 내야안타, 힐리어드의 볼넷이 더해지며 무사 만루를 맞이했다. 김민혁이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으며 스코어를 다시 7-7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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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는 7회초였다. 마운드에 오른 스기모토 코우키를 상대로 선두타자 박성한, 정준재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에 위치했다. 그리고 통산 홈런 1위 최정이 등장해 7-7 균형을 깨는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0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으나 스기모토의 3구째 바깥쪽 커브(125km)를 받아쳐 비거리 111.7m 좌월 홈런을 쳤다. 12일 KT전 이후 이틀 만에 터진 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SSG는 멈추지 않았다. 1사 후 김재환이 볼넷, 오태곤이 유격수 이강민 포구 실책으로 1, 2루를 만든 가운데 최지훈이 1루수 방면으로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 때 1루수 힐리어드의 홈 송구 실책이 발생하면서 오태곤이 홈을 밟았고, 최지훈은 3루로 이동했다. 이어 조형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기를 가져왔다. 

KT는 7회말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1루수 오태곤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민혁이 초구 우전안타를 쳤다. 이어 장성우가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으나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SSG는 9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안타, 김재환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맞이한 찬스에서 2루수 송구 실책,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 김정민의 1타점 내야땅볼을 앞세워 3점을 더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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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선발 베니지아노가 1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 58구 조기 강판됐지만, 김민(1⅓이닝 1실점)-이로운(2이닝 무실점)-문승원(1이닝 2실점 1자책)-노경은(2이닝 1실점)-한두솔(1이닝 무실점) 순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최지훈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정준재가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정은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KT 선발 오원석도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 72구로 흔들렸다. 패전투수는 스기모토. 

SSG는 15일부터 홈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T는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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