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건 주니어 대회, 큰 동기부여…'효주 키즈' 빛나도록 길 닦아야죠"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전 12:00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제 이름을 내건 주니어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선수 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돼요. 계속 좋은 성적을 내야 대회가 더 빛나고, 후배들도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될 테니까요.”

김효주가 오는 8월 3일 열리는 ‘김효주-PLK컵 AJGA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한국 여자 골프 간판스타 김효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 AJGA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김효주-PLK컵)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후배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어릴 때 선배들을 보며 ‘언니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다”면서 “후배들도 그런 마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승자에 AJGA 풀 시드 등 특전

김효주가 오는 8월 3일 열리는 ‘김효주-PLK컵 AJGA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가 후원하고 강원도골프협회와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공동 주관하는 ‘김효주-PLK컵’은 오는 8월 3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시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골프 유망주들에게 프로 무대 출전의 꿈을 심어주고 세계 무대 경험과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해 창설됐다. 단순한 주니어 대회를 넘어 어린 시절부터 글로벌 경쟁 환경을 경험하며 차세대 스타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8월 27~30일)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인스앤코 인비테이셔널(9월 3~6일) 등 정규투어 대회 출전권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풀 시드라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프로 무대와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주니어 투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효주는 “1부투어 대회 출전 기회에 AJGA 풀 시드까지 주어진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큰 기회”라며 제 이름이 걸린 대회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어 무척 뿌듯하고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큰 무대에서 골프도 배우고 영어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겐 1석 2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주 않고 정진…후배들에 귀감

김효주가 오는 8월 3일 열리는 ‘김효주-PLK컵 AJGA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올해는 대회 호스트인 김효주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효주는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라섰다. 이어 지난 1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개인 통산 28승째를 수확했다.

김효주는 비시즌 동안 턱걸이 등 체력 훈련을 통해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비거리를 10m 이상 늘렸고, 쇼트게임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 끌어올리며 한층 완성된 선수로 진화했다. 매너리즘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집요하게 채워가는 모습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상당수가 김효주를 롤 모델로 여기고 있는 이른바 ‘효주 키즈’였다. 이에 대해 김효주는 “너무 쑥스럽다”면서 “박세리 선배처럼 은퇴할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효주 키즈’들이 더 빛날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PLK가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데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김효주는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아도 되나 생각이 든다”면서 “대회 개최가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는 ‘독하게, 열심히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효주는 “주니어 시절에는 대회 하나하나가 모두 기회”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많은 특전이 걸려 있는 만큼 더 독하게, 열심히 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니어 때는 연습량으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학생 시절에는 진지하게 집중해서 연습하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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