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민경훈 기자]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안우진, 한화는 정우주가 선발로 나섰다.1회말을 마친 한화 선발 정우주가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05.14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2212777712_6a05cadccaa77.jpg)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정우주(19)가 개인 한경기 최다 투구수를 경신하며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우주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정우주는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최주환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화가 1-0으로 선취득점한 2회에는 선두타자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았고 트렌턴 브룩스는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주홍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건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정우주는 3회 선두타자 최재영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아웃시켰다. 권혁빈과 서건창은 모두 뜬공으로 잡았다. 4회 선두타자 안치홍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정우주는 최주환과 임병욱을 모두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브룩스의 타구는 야수 3명 사이로 떨어지면서 행운의 1타점 적시타가 됐고 1루주자 안치홍이 홈까지 들어가 1-1 동점이 됐다.
한화가 3-1로 다시 리드를 잡은 5회 정우주는 박준영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화는 10-1 대승을 거두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투구수 73구를 던진 정우주는 직구(60구), 슬라이더(11구), 커브(2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56.2%로 높지 않았다. 그렇지만 좋은 구위를 앞세워 키움 타자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안우진, 한화는 정우주가 선발로 나섰다.마운드 위에서 한화 선발 정우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5.14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2212777712_6a05cadd513fc.jpg)
정우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야구를 하면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것 같다. 차근차근 이닝을 늘려간다면 내가 목표로 하는 승리를 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팀이 이긴 것에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5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정우주는 “욕심은 항상 있다”면서도 “하지만 팀을 위한 선택이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타자를 상대하면서 투구수가 너무 많이 늘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정우주는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25년 9월 15일 대전 키움전에서 기록한 54구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67구를 던졌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관리를 잘해주셔서 준비를 잘할 수 있었다”고 말한 정우주는 “차근차근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등판에서 100구를 넘길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투구수를 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다. 나는 그만 던지라고 할 때까지 던질 수 있다. 고등학교 때 105구까지 던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정우주는 “내 투구가 앞섰다기 보다는 우리 타자 형들이 너무 잘 쳐줬다. 오늘은 수비와 타자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서 브룩스에게 맞은 행운의 안타 때문에 팀 노히트 달성을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이전에 잘 맞은 타구들을 야수들이 잡아준 것도 있다. 크게 아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슬라이더는 아직 부족하다. 직구도 스트라이크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정우주는 “아직은 아쉬움이 많다. 다른 구종은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 커브와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한화는 키움에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다. 경기를 마치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정우주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14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4/202605142212777712_6a05caddcaaa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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