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
KIA타이거즈가 기분좋은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14일 두산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첫 경기 패배 이후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고 잠실 루징시리즈를 되갚았다. 시즌 성적 19승20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승리의 원동력은 선발 황동하의 퀄리티스타트였다. 6회까지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투구로 발판을 놓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이자 3연승을 달렸다. 선발전환 이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고 있다. 5월에는 승승승 행진이다.
불펜도 철벽이었다. 7회 구원에 나선 정해영이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징검다리를 놓았다. 김범수가 8회 투아웃을 잡고 안타를 허용했다. 곧바로 출격한 마무리 성영탁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가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줬다. 세 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를 해주면서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해주고 있다. 정해영의 복귀 이후 필승조 운용이 확실히 수월해졌다. 마운드에 오른 모든 투수들이 다 잘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특히 수비에서 멋진 장면들이 나와 눈호강을 시켜주었다. 좌익수로 나선 한승연은 4회 1사후 양의지의 2루타성 타구를 잡아 강한 어깨를 앞세운 총알송구로 양의지를 아웃시켰다. 교체 수비수로 나선 박정우도 8회 손아섭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냈다. 김호령은 3-2로 앞선 3회 1사1,2루에서 박준순의 안타성 타구를 걷어냈다.
김도영도 7회 2사1루에서 정수빈의 빗맞은 타구를 빠르게 달려와 1루에 강하게 던져 잡아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야수진의 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 김도영의 내야 수비와 좌익수 자리에서의 두차례 호수비가 빛났다. 한승연의 2루 보살, 박정우의 다이빙 캐치가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고 칭찬했다.
호수비와 함께 2루타와 3루타를 터트린 김호령에게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김태군도 타격은 물론, 포수로서 안정감있게 투수들을 이끌어줬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주말 삼성과의 원정경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15일부터 대구에서 삼성과 주말 3연전을 갖는다. KIA 제임스 네일과 삼성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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