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선두다툼’ 샌디에이고, 송성문 뛸 자리 없다…15일 밀워키전 또 선발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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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5일, 오전 01:29

(송성문)
(송성문)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송성문이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당분간 필드에서 선발출전하는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홈팀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송성문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가 뛸 수 있는 2루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포지션인 유격수 위치에는 젠더 보가츠가 1번 타순에 배치됐다.

(송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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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첫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런 송성문을 가리켜 “기대했던 모습이다. 잘한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송성문은 이후 출전한 4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167까지 떨어졌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실력으로 지켜낸 LA 다저스 김혜성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송성문은 팀 동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부상 때문에 빅리그 콜업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타석에서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그의 메이저리그 체류시간은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샌디에이고 팀 성적도 송성문의 출전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송성문)
(송성문)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전 기준 올 시즌 25승 17패 승률 0.595로 순항 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팀 가운데 다저스를 제치고 선두자리에 올라있다. 하지만 2위 다저스와의 승차는 단 반 경기.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루키’ 송성문 대신 믿고 쓸 수 있는 베테랑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이번 밀워키와의 원정 3연전에 단 한 번도 선발출전하지 못한 송성문은 전날 경기에서도 대수비로 잠깐 필드를 밟았다. 그리고 이런 그의 모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다저스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이기 때문이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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