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손아섭의 유산’이 조금씩 꽃피우기 시작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좌완 유망주 최요한이 퓨처스 무대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NC는 지난해 7월 한화 이글스에 손아섭을 내주는 대신 2026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지명권을 활용해 용인시야구단 출신 좌완 최요한을 선택했다.
당시 구단은 “작은 체격에도 최고 145km, 평균 140km 초반대의 구속을 던지며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좌완”이라고 평가했다.
또 “카운트와 관계없이 변화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던질 수 있고 특히 체인지업의 터널링 효과가 뛰어나다. 체계적인 선발 수업을 받는다면 중장기적으로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요한은 지난 9일 한화전에서 1이닝 2실점(1자책)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 속에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그리고 14일 퓨처스 남부리그 선두 울산 웨일즈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1-1로 맞선 6회 선발 정튼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NC는 오장한의 결승타를 앞세워 울산을 3-2로 꺾었고, 최요한은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를 거둔 최요한은 경기 후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잘 던진 것도 기분 좋지만 팀이 1점 차 승리를 거둬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훈련에서는 팔이 많이 뭉치는 부분을 데일리 루틴 때 계속 풀어주고 있다. 피칭 후에도 개인적으로 보강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현종 코치님, 손정욱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던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금까지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 앞으로도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요한은 “오늘 같은 좋은 결과를 앞으로 N팀에 올라가 팬들 앞에서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