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부상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올 시즌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그런데 타순이 가장 못 치는 타자가 맡는다는 8번에 배치됐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15일(한국시간) 방문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유격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8번 타순은 선발타자 중 타격이 가장 안 좋은 선수가 배치되는 자리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전 기준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타율 0.167(6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낮지만 전날은 7번 타자로 나와 시즌 첫 안타도 신고했다. 때문에 8번 타순은 선수 본인에게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자리다.
게다가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연봉이 곧 신분인 메이저리그에서 톱페이 선수가 8번 타순에 배치되는 것도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결국 이런 대우는 김하성 본인이 실력으로 극복해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그렇지 못하면 본인이 선택한 FA 삼수도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전날 시즌 첫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하성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안타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