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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홈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무관 시즌 여파가 팀 에이스에게도 향하고 있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오비에도전 도중 홈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오비에도를 2-0으로 꺾었다. 다만 승리 분위기와 달리 경기장 안팎에서는 음바페를 향한 불만이 이어졌다.
음바페는 허벅지 부상 회복 이후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문제는 그 순간이었다. 베르나베우 관중석 곳곳에서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최근 음바페를 둘러싼 여론은 심상치 않다. 온라인에서는 '음바페 아웃(Mbappe Out)' 청원까지 등장했고, 수천만 명 규모 서명이 몰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올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음바페 개인 성적은 압도적이다. 그는 모든 대회 41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 한 번 무관 시즌을 보내게 됐다. 특히 최근 열린 바르셀로나전 패배 충격이 컸다. 해당 경기 결과로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까지 확정되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 거세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역시 이번 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에 나서 구단 내부 상황과 비판 여론에 대해 강하게 반응했다.
여기에 음바페 개인 논란도 더해졌다. 최근 그는 부상 회복 기간 중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요트를 타고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교롭게도 그 시점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과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팬들의 시선이 싸늘해진 이유다.
경기장에서는 또 다른 항의 장면도 나왔다. 일부 팬들은 "플로렌티노, 이제 떠나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고, 보안 요원들이 이를 철거했다.
음바페는 경기 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야유? 그게 인생이다. 사람들이 화가 났을 때 그들의 의견을 바꿀 수는 없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이자 나처럼 유명한 선수로 살아간다는 건 이런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항상 모든 걸 이해할 필요는 없다.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상황을 바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막판 곤살로 가르시아 선제골과 후반 주드 벨링엄 추가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다만 경기 종료 후에도 베르나베우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