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정말 잘해야겠다..."이강인 이적 추진 중" PSG 마음 바뀌었다! '韓 축구 최초' 아틀레티코 합류, 최대 장애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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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5일, 오후 04:04

[OSEN=고성환 기자] 이번엔 정말 분위기가 다르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이강인(25)과 작별을 생각하고 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더욱더 중요한 이유다.

스페인 '아스'는 14일(한국시간) "PSG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려는 초대형 움직임을 준비 중"이라며 "PSG는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알바레스를 반드시 파리로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아틀레티코 보드진 역시 PSG 소속 선수들 가운데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물밑 협상도 시작된 분위기다. 매체는 "올여름 최대 규모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거래는 이미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는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기 위해 PSG와 접촉했던 인물"이라며 "당시 협상은 무산됐지만, 그는 PSG가 알바레스에게 점점 더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양측의 관계도 매우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스는 "이런 초대형 거래는 결국 돈이 핵심이다. 그리고 PSG는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최종 거래 규모가 1억7500만 유로(약 3054억 원)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거론된다"라며 "향후 몇 주가 결정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 알바레스는 공개적으로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답변을 피해왔다"라고 짚었다.

이처럼 PSG가 적극적으로 알바레스 영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역시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여러 차례 영입을 시도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진지하게 접근했지만, PSG가 차단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이강인을 주시 중이다. 아스는 "지난 1월 알레마니 디렉터가 이강인 관련 논의를 위해 파리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영입을 시도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의 이탈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알레마니가 높게 평가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강인도 3년간 몸담은 PS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진지한 관심에 흔들렸으며 PSG의 재계약 제안에도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분명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만능 백업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선 적지 않은 경기를 뛰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거의 기회를 받지 못했다. 전성기를 맞이할 나이임을 고려하면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으로 옮기는 게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무엇보다 이제는 PSG도 이강인 매각에 열려 있는 모양새다. 이강인과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인 만큼 이번이 높은 이적료를 받아낼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아스는 "PSG는 이강인과 하무스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놨으며 두 선수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며 "PSG는 이강인을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PSG의 알바레스 영입 시도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스는 "PSG는 막대한 자금력과 선수 카드까지 활용해 알바레스의 파리행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위기"라며 "엔리케 감독은 알바레스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PSG에는 단순히 돈만 있는 게 아니다. 아틀레티코가 실제로 관심을 보이는 이강인과 하무스도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엔리케 체제에서 핵심 선수는 아니었다. 그는 38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그의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다. 이강인은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직선적인 플레이와 득점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올여름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만은 분명하다. 특히 이강인이 태극마크를 달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더 많은 러브콜이 쇄도하고, 아틀레티코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이강인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결정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알레띠 메디아, PSG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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