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위기서 오스틴 돌려세운 대체 선발, 박진만 감독도 푹 빠졌다…덕분에 후라도 휴가 간다 [오!쎈 대구]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5일, 오후 04:45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송승기,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삼성 선발 양창섭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5.14 / dreamer@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양창섭이 완벽한 대체 선발 카드로 자리 잡으면서 아리엘 후라도까지 재충전의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양창섭은 지난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특히 5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오스틴 딘을 삼진 처리한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15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의 투구를 극찬했다. 그는 “너무 완벽하게 던졌다. 5회 만루 위기에서 오스틴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걸 보니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며 “자기 공을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송승기,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선발 양창섭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5.14 / dreamer@osen.co.kr

무엇보다 의미 있는 건 선발진 운영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양창섭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존 선발 자원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 대체 선발 기회를 정말 잘 잡았다.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생기면 선발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다음 순서는 후라도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해온 만큼 잠시 숨을 고를 가능성이 커졌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는 6월 초 등판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생각이다. 양창섭이 그 공백을 메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송승기,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만루 상황 삼성 선발 양창섭이 LG 오스틴을 삼진으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05.14 / dreamer@osen.co.kr

불펜에도 반가운 소식이 있다. 재활 중이던 우완 최지광과 이재희가 다음 주 1군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만 감독은 “두 선수의 합류 상황을 보고 불펜에도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루수 류지혁-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중견수 박승규-3루수 전병우-유격수 이재현-포수 강민호-우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후라도가 선발 출격한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와 이재현이 복귀하면서 타선이 훨씬 탄탄해졌다. 두 선수가 돌아와 잘해주니까 팀이 강해진 느낌”이라며 “김지찬과 김성윤도 페이스를 되찾으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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