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7->8:7' LG, SSG에 진땀승...홍창기 밀어내기 결승점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후 10:4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9회 접전 끝에 SSG랜더스를 1점 차로 꺾고 시즌 SSG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8-7로 이겼다.

LG트윈스가 SSG랜더스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거둔 뒤 홍창기와 신민재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4승 16패를 기록했고, SSG는 21승 1무 18패가 됐다. LG는 올 시즌 SSG와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LG는 2회초 먼저 앞서갔다. 선두 박동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정빈이 우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와 신민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신민재의 볼넷과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좌전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SSG는 4회말 정준재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에레디아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5회초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박동원이 SSG 두 번째 투수 김도현의 148㎞ 하이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40m였다. 이후 문정빈의 볼넷, 이재원의 안타, 폭투와 신민재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홍창기가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박성한의 안타와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최정의 적시타와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5-3까지 따라붙었다.

LG는 8회초 오스틴의 사구, 송찬의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7-3으로 달아났다. 승부가 LG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8회말 SSG가 한 방으로 경기를 뒤흔들었다. 정준재와 에레디아의 볼넷, 김재환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이 장현식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터뜨렸다. 경기는 순식간에 7-7 동점이 됐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LG는 9회초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박해민의 안타와 신민재의 2루타, 천성호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홍창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결승점을 뽑았다.

LG는 9회말 새 마무리 손주영을 올렸다. 손주영은 선두 타자 출루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준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정을 우익수 뜬공,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동점 만루홈런을 허용하고도 9회초 타선 지원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손주영은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3타점, 박동원이 홈런 포함 3안타, 오지환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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