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뼈 세 동강→1초에 1억 벌었다' 돈다발 자랑 복서, 3000억 장전! 역대급 매치 추진..."복싱 역사상 최고 빅매치 될 것"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6일, 오전 12:05

[OSEN=고성환 기자]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9)이 또 하나의 초대형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폴이 2억 달러(약 3000억 원)에 달하는 대전료를 조건으로 자신의 다음 상대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4체급 세계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스와 대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폴은 턱뼈 골절에서 회복 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2012 런던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출신' 앤서니 조슈아와 경기에서 6라운드 1분 31초 만에 KO패했다. 5라운드에서만 두 차례 다운됐던 폴은 결국 조슈아의 오른손 펀치를 턱에 정통으로 맞은 뒤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당시 폴은 "턱뼈가 확실히 부러진 것 같다"라며 자리를 떴고, 그대로 입원해야 했다. 진단 결과 그의 턱뼈는 두 곳이나 골절돼 세 동강이 난 상태였다. 폴은 빠르게 수술대에 올랐고, 티타늄 플레이트 두 개를 삽입했다. 치아도 일부 제거하면서 한동안 유동식만 먹어야 했다.

그래도 폴은 턱뼈가 박살난 대가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여들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그와 조슈아의 대전료는 무려 1억 3700만 파운드(약 2748억 원) 상당에 달했다. 폴은 그 절반인 6850만 파운드(약 1374억 원)의 거액을 손에 넣었다. 경기가 989초 동안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초당 1억 4000만 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셈.

이후 폴은 회복에 전념 중이지만, 링 위로 돌아올 수 있을지조차 확신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아리엘 헬와니와 인터뷰에서 "며칠 안에 턱 부위의 회복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의사들의 소견을 기다려 봐야 한다. 그때쯤이면 더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폴은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물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스파링을 할 수 있도록 의사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몸 상태는 유지하고 있으며, 미트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항상 체육관에 나가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이틀 만에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폴이 갑작스레 자신이 카넬로와 2억 달러 규모의 대진을 두고 논의했다고 귀띔한 것. 1990년생 카넬로는 여전히 현대 복싱계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상업적 인기도 최고 수준이다. 통산 성적은 68전 63승 5패에 달한다.

폴은 생방송 중 "카넬로는 2억 달러를 원한다. 카넬로, 내게 당신을 위한 2억 달러가 있다. 아주 쉬운 돈이다. 제이크 대 카넬로, 성사시키자. 팬들이 기다려온 바로 그 경기다. 복싱 역사상 가장 큰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카넬로도 전화로 동의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걸 성사시킬 것"이라며 "내가 2억 달러를 준비했다. 아마 다음 경기는 이 경기가 될 거다. 계약서에 사인해라. 난 카넬로 당신을 존경한다. 복싱 역사상 가장 큰 경기를 만들어 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과 카넬로는 이미 여러 차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작년에 카넬로는 팬들에게 폴에게 관심을 주지 말라고 경고하며 자신은 '진짜 파이터'하고만 싸운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과연 2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대전료에도 그의 마음이 바뀌지 않을지 관심이 모인다.

/finekosh@osen.co.kr

[사진] 제이크 폴, 해피 펀치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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