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6/202605160750771699_6a07a3c324a43.jpg)
[OSEN=정승우 기자] 첼시가 결국 사비 알론소(45) 선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 이후 며칠 안에 새 정식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으며, 사비 알론소가 부임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사비 알론소를 최우선 후보로 보고 있다. 이미 알론소를 포함해 안도니 이라올라, 마르코 실바, 올리버 글라스너 등 주요 후보들과 직접 접촉까지 마친 상태다.
특히 알론소는 내부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 포칼, 독일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선수 시절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월드컵과 유로 우승까지 경험한 '엘리트 커리어'를 갖췄다는 평가다.
첼시는 알론소의 리버풀 경력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다. 매체는 "첼시 내부에서는 알론소가 리버풀 출신이라는 점이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경질 경험에 대한 우려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운영 방식에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첼시 공동 구단주 베다드 에그발리는 올여름 즉시 전력감 선수 2~3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새 감독 역시 선수 영입 과정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첼시는 감독에게 모든 권한을 넘기지는 않을 예정이다. 기존 스포츠 디렉터 체제를 유지한 채 감독과 협업하는 구조를 계획 중이다. 폴 윈스탠리, 로런스 스튜어트, 조 쉴즈, 샘 주얼 등 핵심 운영진이 감독 선임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첼시는 이번 감독 선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9위까지 추락했고,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 가능성까지 떠오른 상황이다. FA컵 결승에서도 패배할 경우 분위기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리암 로세니어 경질 이후 '자기반성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인식도 존재한다. 다만 특정 인물을 희생양으로 삼기보다는 현재 운영 구조를 유지한 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향이다.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FA컵 결승이 끝난 뒤 감독 선임 작업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의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