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2주 만에 캐치볼…디트로이트 스쿠발의 놀라운 회복력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6일, 오전 09:33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팔꿈치 수술 후 불과 2주 만에 공을 잡았다.
ESPN은 16일(한국시간) "스쿠발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지 불과 2주 만에 가볍게 공을 던지며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수술이 단계적인 재활 과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다음 단계는 바로 투구 훈련"이라면서 "스쿠발은 이번 주 초에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불펜 투구에 투입될 때까지 매일 캐치볼을 계속할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둔 올 시즌 7경기만 던지고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팔꿈치에서 유리체나 뼛조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은 회복과 재활에 2~3개월이 소요되는데, 스쿠발의 회복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매체는 스쿠발이 받은 '새로운' 수술 방법이 그의 회복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스쿠발은 MLB 투수 최초로 '나노 스코프'를 이용한 수술을 받았는데, 이 수술법은 시술의 침습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쿠발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사용한 더 얇은 기구 덕분에 스쿠발의 회복 시간이 단축되고 경기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도 훨씬 줄어들 것"이라며 이번 수술을 '스쿠발 스코프'라고 명명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스쿠발이 한 달 안에 복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쿠발의 조기 복귀는 시즌 초반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에 반가운 소식이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9경기에서 8패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힌치 감독은 "의사와 연락을 취하며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렇게 빨리 투구를 시작하는 것은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스쿠발의 회복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팀 관계자들은 스쿠발의 회복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이러한 시술이 비슷한 문제를 가진 다른 투수들의 복귀 시기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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