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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 내부 분위기가 갈수록 심상치 않다. 이번에는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와 알바로 아르벨로아(43) 감독 사이 미묘한 신경전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르벨로아 감독이 오비에도전 이후 나온 음바페의 발언에 직접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전 큰 기대 속에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를 시작했지만 기대 이하 성적 속에 결국 결별했다. 이후 아르벨로아 감독이 팀을 맡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주요 대회에서 모두 실패하며 무관 시즌이 확정됐다.
팀 내부 잡음도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라커룸 물리적 충돌로 구단 징계를 받았다. 레알은 공식 성명을 통해 두 선수에게 각각 50만 유로(약 8억 6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음바페 문제까지 더해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음바페는 여행 논란까지 겹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15일 오비에도전에서야 복귀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그는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고, 주드 벨링엄의 득점을 도우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문제는 경기 후 인터뷰였다. 음바페는 자신의 벤치 출발 이유에 대해 "나는 팀의 네 번째 공격수이기 때문에 뛰지 못했다"라며 "감독 결정은 존중하지만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곧바로 반응했다. 그는 "나는 음바페에게 그가 네 번째 공격수라고 말한 적이 없다. 그가 오해한 것 같다. 며칠 전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가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지 않은 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곤살로 가르시아가 선발로 뛸 자격이 있었다. 나는 감독이고 누가 뛰는지는 내가 결정한다. 이름값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음바페의 시즌 후반기 부진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나왔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팀이 시즌 초반보다 후반기에 구조를 잃었다는 음바페 말은 이해할 수 있다. 아마 시즌 초반이 후반기보다 골도 더 많이 넣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승리보다 내부 갈등이 더 큰 화제가 된 경기였다. 시즌 내내 이어진 혼란 속에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 분위기 역시 점점 더 흔들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