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이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를 앞두고 있다. (KOVO 제공)
SOOP이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에 나서며 2026-27시즌에도 7구단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16일 "SOOP이 페퍼 구단 인수 의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각 구단에 전달했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SOOP의 KOVO 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KOVO가 신생팀 기준의 가입비(약 20억원)를 요구, SOOP이 난색을 보였지만 양측이 이와 관련해 조율 과정을 거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P은 이사회를 통해 회원 가입이 완료되면 새로운 페퍼의 기존 선수들을 승계하면서 새 구단 조직을 꾸릴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계약이 만료된 장소연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사무국 직원들 고용 승계 여부는 불투명하다.
연고지는 페퍼가 사용했던 광주광역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페퍼와 광주광역시 연고지 협약은 지난 12일 만료됐지만 SOOP이 회원 가입을 마무리하고 다시 연고지 협약에 나설 전망이다.
페퍼는 지난 2021년 광주광역시와 연고 협약을 맺으며 V리그에 참여했다. 하지만 모기업 페퍼저축은행의 재정 부담으로 매각을 추진했다. 이에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도 불참했다.
페퍼는 코치진, 직원들과 계약이 만료된 뒤에는 팀 훈련을 중단한 상황이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