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만루홈런 맞았는데, 승리투수 되다니…52억 불펜 장현식, 피홈런 빨간불이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6일, 오후 01:14

[OSEN=이대선 기자] LG 장현식 2026.04.25 /sunday@osen.co.kr

[OSEN=문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불펜 투수 장현식이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다. 52억 FA 계약의 2번째 시즌, LG의 기대와는 어긋나고 있다.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의 경기. 주전들의 타격 부진이 고민인 LG는 6회까지 5-3으로 리드했다. 부진한 신민재, 홍창기, 박동원 등이 모처럼 활약했다. 8회 1사 2,3루에서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7-3으로 달아났다. 

7회말 2사 3루에서 등판해 외야 뜬공으로 위기를 막은 불펜투수 배재준이 8회말 정준재와 에레디아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에서 강판됐다. 

장현식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첫 타자 김재환에게 풀카운트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1사 만루가 됐다. 최지훈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서 떨어지면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7-7 동점 허용. 경기는 리셋됐다.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 삼진과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블론 세이브다. 

LG가 9회초 1사 후 박해민의 안타, 신민재의 좌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뽑아 8-7로 승리했다. 장현식은 쑥스러운 구원승을 기록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접전 끝에 LG가 8-7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경기를 마치고 LG 손주영과 장현식을 비롯한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15 / dreamer@osen.co.kr

장현식은 지난해 56경기 49⅔이닝을 던지며 홈런 4개를 허용했다. 올 시즌에는 19경기 18이닝 만에 4개의 홈런을 맞았다. 게다가 만루 홈런이 2개다. 2경기 연속으로 그랜드 슬램을 얻어맞았다. 

장현식는 지난 12일 잠실 삼성전에서 1-1 동점인 8회 등판했다. 첫 타자 대타 김성윤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구자욱과 최형우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쉽게 끝날 것 같은 이닝은 디아즈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루주자를 2루로 공짜로 보냈다.

디아즈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1루를 채웠고, 박승규에게 3루선상으로 빗맞은 내야 안타로 만루가 됐다. 장현식은 전병우와 승부에서 2볼-1스크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히라모토 긴지로, 방문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만루 상황 SSG 최지훈에게 동점 우중간 만루 홈런을 내준 LG 투수 장현식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15 / dreamer@osen.co.kr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면서, 염경엽 감독은 불펜 필승조인 장현식을 마무리 대안으로 생각했다. 장현식은 지난해 유영찬이 재활할 때 4~5월 마무리로 뛴 경험이 있다. 

그러나 장현식은 4월말부터 부진했다.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8-6으로 앞선 8회 2사 1,3루에서 등판했다. 문현빈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고, 강백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손주영에게 마무리 보직을 제안했다. 손주영이 올 시즌 마무리로 던진다. 손주영은 13일 삼성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고, 15일 SSG전에서도 8-7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실책과 볼넷으로 인한 무사 1,2루 위기를 잘 막아냈다. 

손주영 앞에서 장현식이 안정감을 보여줘야 하는데 더 흔들리고 있다. 장현식은 올해 19경기 4승 2패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이 5.50으로 치솟았다.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5월 평균자책점은 13.50이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웰스,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초 LG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05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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