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소형준 2주면 된다고 했는데…통증 재발→14일 재활군 이동, 이강철 감독도 "복귀 시점 아직 잘 모르겠다"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6일, 오후 01:11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소형준, 키움은 와일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를 마친 KT 선발 소형준이 김상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17 /rumi@osen.co.kr

[OSEN=수원,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소형준의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원래 두 턴 정도를 생각했는데, 늦어져서 재활군으로 가 있다. 괜히 섣불리 올리기보다 완전히 괜찮아질 때까지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소형준은 지난 5일 롯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경기를 마치고 오른쪽 어깨에 불편감을 호소, 이튿날 병원으로 향했다. 결과는 소원근 염좌. 다행히 2주 정도 휴식하면 상태가 호전된다는 소견이 나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런데 예상보다 경과가 좋지 않다.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소형준은 1군에서 회복하며 상태를 보려고 했으나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통증이 느껴지면서 지난 14일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임찬규,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KT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9 / jpnews@osen.co.kr

소형준이 빠진 자리는 배제성이 메우고 있다. 스프링캠프 훈련 중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뒤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손상 진단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던 배제성은 지난 10일 키움전에서 첫 등판에서 나섰고, 3⅓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날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투구수 70개 정도로 보고 있다. 형준이가 계속 안 되면 다시 (선발로) 들어가야 하고, 다음에는 80~90개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소형준의 복귀 이후를 묻는 질문에는 "좋은 퍼포먼스가 계속 보이면 중간에서 써야 한다. 지금 중간이 조금 헐거워졌다"고 얘기했다.

최근 이어진 불펜 난조에 대해서는 "그래도 써야지 어떻게 하겠나. 자원도 없다"면서 "그래도 지금 제성이가 팔 상태가 괜찮다. 안 아프니까 제구가 생각보다 좋더라. 슬라이더가 예전에 정말 좋을 때처럼 떨어진다. 형준이가 오면 옵션이 하나 생기니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주축타자 안현민도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늦어지면서 KT로서는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이탈한 안현민은 5월 말 재검진을 받을 예정. 빨라야 6월 중순 돌아올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점점 생각이 난다"면서도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 김상수(2루수) 김현수(1루수) 힐리어드(중견수) 허경민(3루수) 장성우(지명타자) 김민혁(좌익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전체 1순위 신인 박준현, KT는 배제성이 선발로 나섰다.1회말 KT 배제성이 미소짓고 있다. 2026.05.10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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