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사진=AFPBBNews)
전날 빅리그 데뷔 후 첫 장내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뜨렸던 이정후는 이로써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한 꾸준함이 빛을 발했다.
이날 1회 중견수 뜬공, 3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2-1로 역전한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에런 시베일을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루이스 아라레스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와 9회 타석에서는 각각 뜬공과 땅볼로 돌아섰으며,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5(170타수 4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5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도 안타 맛을 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상황에서 에인절스 선발 잭 코카노위츠의 가운데 몰린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아갔지만 무키 베츠의 땅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나머지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73(88타수 24안타)이 됐다. 다저스는 4회에 터진 안디 파헤스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에인절스에 6-0 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인 2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삼켰던 송성문은 1-0으로 앞선 5회초 빠른 발로 만회했다. 시애틀 선발 에머슨 행콕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높은 싱커를 받아쳤고, 유격수 방면의 느린 타구를 날린 뒤 1루로 전력 질주해 비디오 판독 끝에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7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는 차분하게 내야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2-0을 만드는 귀중한 쐐기 타점을 올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연장전에서 귀중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077(13타수 1안타)로 떨어진 김하성은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상황에서 2루 주자로 나섰다. 이어 터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끝내기 좌중간 적시 2루타 때 빠른 주력을 선보이며 홈을 밟아 팀의 3-2 극적인 승리를 완성하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