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려고 했던 건 아닐 텐데…” 이범호 감독, 박재현 두고 “집중력 정말 좋다” 극찬 [오!쎈 대구]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6일, 오후 04:10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박재현 018 2026.05.1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집중력이 좋은 선수들이 그런 상황에서 잘 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극적인 결승 홈런의 주인공인 박재현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재현은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 1사 2루 상황에서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박재현의 한 방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두며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박재현은 경기 후 “안 좋을 때일수록 생각을 비우려고 했다”며 “후라도의 공이 워낙 좋아서 ‘못 쳐도 내 잘못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디션이 정말 안 좋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결과를 만들었다는 게 좋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137 2026.05.15 / foto0307@osen.co.kr

1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의 홈런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집중을 정말 잘하는 선수 같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치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홈런을 치려고 한 건 아니겠지만, 딱 집중해서 친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확실히 집중력이 좋은 선수들이 그런 상황에서 잘 친다”고 거듭 칭찬했다.

김태군을 향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태군은 2회 적시타에 이어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범호 감독은 “김태군이 김재윤 상대로 성적이 좋았다. 상대 전적을 보고 그대로 밀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네일 127 2026.05.15 / foto0307@osen.co.kr

또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선수단의 집중력에도 박수를 보냈다. 그는 “어제 네일이 정말 잘 던졌다. 선수들이 어떻게든 1점씩 빼려고 노력했고, 그런 부분에서 운도 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좌익수 박재현-2루수 김선빈-3루수 김도영-1루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지명타자 나성범-중견수 김호령-좌익수 한승연-포수 한준수-유격수 박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의리다.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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