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복귀전서 폭발한 강백호, 연타석 3점포 포함 '7타점 원맨쇼'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16일, 오후 04:10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화 이글스의 강백호가 익숙했던 친정팀의 안방에서 올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강백호.(사진=연합뉴스)
강백호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 2루의 첫 타석부터 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백호는 KT 선발 배제성의 몸쪽 낮게 제구된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비거리 132.9m짤 대형 아치를 그렸다. 강백호의 시즌 9호 홈런이자, 한화 유니폼을 입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터뜨린 첫 번째 홈런이다. 지난해까지 KT의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이 구장에서 통산 74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강백호는 이 홈런으로 수원 통산 75번째 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백호의 불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4-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떄려냈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이라이트는 네 번째 타석이었다.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KT 구원 투수 김민수의 3구째 스위퍼를 그대로 잡아당겨 다시 한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하루에만 3점 홈런 두 방을 터뜨린 강백호는 이 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채우며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아울러 리그 홈런 부문 단독 4위이자 한화 팀 내 홈런 1위로 뛰어올랐으며, 혼자서만 무려 7타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는 강백호의 폭발적인 타선 지원에 힘입어 7회말 현재 10-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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