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문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경기를 하지 않고 2위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염경엽 감독은 “희한하다”고 웃었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염경엽 LG 감독이 취재진과 경기 전 인터뷰를 한 시간이 오후 3시반이었다. 원정팀 감독 인터뷰 시간.
이날 지상파 중계로 인해 경기 시간이 오후 2시로 바뀐 한화-KT 경기는 중반까지 진행됐다. 한화가 홈런포를 펑펑 터뜨리며 10-0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LG는 경기를 하지 않고 KT와 공동 1위가 될 상황이었다.
염 감독은 “희한한 일이다. 지금 우리가 이 순위에 있는 거는 내가 생각해도 희한한 일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화가 10-5로 승리했고, LG는 공동 1위가 된 상태에서 SSG와 경기를 시작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말 LG 유영찬이 투구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6.04.2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6/202605161804777221_6a0835c4c06a6.jpg)
그럴만 하다. LG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했다. 4번타자 문보경은 어린이날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4~5주 결장이다. 3할6푼 교타자 문성주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톱타자 홍창기는 1할대 타율이다. 박동원(타율 2할2푼9리), 오지환(타율 2할5푼), 신민재(타율 2할3리) 등이 제 컨디션이 아니고 부진에 빠져 있다.
외국인 투수 한 명은 부상과 부진으로 평균자책점 6점대다. 52억 FA 불펜 장현식과 38억 불펜 FA 함덕주는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염 감독은 개막 부터 WBC 후유증으로 인해 "4월은 버티기다, 5월부터 정상 전력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유영찬과 문보경, 문성주 등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5월도 버티기다. 6월은 되어야 정상 전력이 될 것 같다"고 말을 바꿨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웰스,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1사에서 LG 1루수 문보경이 두산 안재석 땅볼에 포구 실책을 범하며 공을 밟고 넘어졌다. 이때 다리 부상을 당해구급차로 이송됐다. 고통스러워하는 문보경. 손용준으로 교체 됐다. 2026.05.05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6/202605161804777221_6a0835c53e99b.jpg)
염 감독은 “요즘 경기력으로 버티고 있는 게 진짜… 안 맞은 사람도 많다 보니까, 해민이와 지환이는 지금 허리와 엉덩이가 안 좋다.사실 쉬어야 하는데, 못 쉬고 계속 경기를 뛰고 있다. 둘이 빠지면 수비가 확 무너진다. 타격이야 못 쳐서 그렇지만, 수비가 무너지면 그냥 빅이닝을 준다. (14일 경기) 오스틴이 1루에서 어이없는 거 하나 해서 그냥 무너진 거다. 송승기가 허용한 만루 홈런이 거기서 발단이 된 거니까. 더 이상 부상이 안 나와야 한다. 지금 해민이와 지환이 잔부상으로 엄청 걱정이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허리 통증으로 타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비와 도루는 문제 없다고 한다. 15일 경기에서 박해민은 9회 안타로 출루한 뒤 1루에서 2루 도루를 노리며 리드 폭이 길었다.
염 감독은 “어제 9회말 지환이가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았다. 내가 유격수를 해봤으니까 안다. 쉽지 않은 타구였다”고 칭찬했다. 오지환은 15일 경기에서 8-7로 한 점 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에레디아의 3유간 깊숙한 땅볼 타구를 잘 잡아 1루로 던져 아웃, 경기를 끝냈다.
이날 천성호가 좌익수로 출장했고, 이영빈이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천성호는 전날 3루 수비에서 9회 실책으로 위기를 초래했다. 염 감독은 “천성호는 당분간 외야 아니면 1루로 나간다. 아직까지 (3루수) 훈련이 더 필요하다. 팀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까 3루수 나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히라모토 긴지로, 방문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SG 안상현의 내야 땅볼 때 포구 실책을 범한 LG 3루수 천성호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15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6/202605161804777221_6a0835c5a1d33.jpg)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