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65분 0골' 손흥민 득점 침묵에 홍명보 감독, "대표팀과 소속팀 역할 달라...최적의 포지션-역할 준비" [현장인터뷰]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6일, 오후 06:3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종로, 정승우 기자]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공격진의 최근 득점 흐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손흥민(34, LAFC)의 활용 방식 변화에 주목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온마당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나섰다. 홍 감독은 공격수들의 최근 득점 흐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홍 감독은 "소속팀과 대표팀은 조금 다르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실점하지 않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양쪽 모두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대표팀 공격진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손흥민과 조규성이 최근 소속팀에서 득점 침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공격형 미드필더와 2선 역할 비중이 커졌다. 문제는 득점 감각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무려 865분 동안 득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홍 감독 역시 직접 경기를 확인했다. 그는 "손흥민이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제가 LA에 가서 직접 경기를 봤다. 대표팀과는 조금 다르게 아래쪽 위치에서 뛰다 보니 찬스가 많이 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손흥민은 박스 안 마무리보다 경기 조율과 연결 역할 비중이 커진 모습이다. 홍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그는 "대표팀과 소속팀은 다르다. 어느 포지션에서 어떤 역할이 가장 적합한지 선수와 계속 공유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조규성 역시 최근 흐름이 무겁다. 무릎 부상과 감염 합병증을 이겨내고 복귀했지만 최근 공식전 9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소속팀 미트윌란 역시 최근 리그 흐름이 흔들리고 있다.

다만 대표팀 내부 시선은 조금 다르다. 조규성은 여전히 제공권과 압박, 전방 수비 등 전술 수행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홍 감독도 "조규성과 오현규는 가끔씩 득점을 해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는 공격수는 오현규다. 베식타스 이적 후 꾸준히 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가장 뜨거운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박스 안 존재감과 마무리 능력도 살아났다는 평가다.

홍명보호의 고민은 '이름값'보다 현재 흐름이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이고, 조규성 역시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다만 월드컵은 결국 결과물이 필요한 무대다.

[OSEN=민경훈 기자] 북중미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온마당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한다.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16 / rumi@osen.co.kr홍 감독 역시 단순한 개인 능력보다 역할과 조합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손흥민 활용법 변화 언급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번 대표팀 공격진에는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베식타스)가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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