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이석우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6/202605161736776871_6a082db4c0957.jpg)
[OSEN=종로, 정승우 기자] K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온마당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나섰다.
홍 감독이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가운데 현역 K리거는 총 6명이다. 골키퍼 조현우(울산HD), 송범근(전북현대)을 비롯해 수비수 김문환(대전), 이기혁(강원), 미드필더 김진규(전북현대), 이동경(울산HD)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명단에서는 K리거들의 전술 활용성과 경험이 눈에 띈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공헌도와 조직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었다. 멀티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첫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에 성공한 이기혁이다.
홍 감독은 "이기혁은 중앙 수비와 미드필더, 왼쪽 풀백 역할까지 가능한 선수"라며 "강원 경기를 꾸준히 지켜봤고 현재 경기력과 자신감이 굉장히 좋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기혁은 올 시즌 강원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포백과 스리백 모두 소화 가능하고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멀티 자원이다. 홍 감독이 반복해서 언급한 '변수 대응'에도 잘 맞는 유형이다.
이동경 역시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시즌 초반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 경기력 회복세가 결정적이었다.
홍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예전 모습을 보여줬다. 스피드 유형 공격수들과 다르게 라인 사이에서 볼을 연결하고 받아줄 수 있는 선수다.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이동경은 K리그1 12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과감한 공격 전개 능력은 여전히 대표팀 내 희소성이 크다.
중원에서는 김진규가 꾸준한 신뢰를 받았다.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 가능한 김진규는 활동량과 패스 연결 능력을 앞세워 대표팀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올 시즌에도 전북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골키퍼진에서는 조현우와 송범근 두 명의 K리거가 포함됐다.
![[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6/202605161736776871_6a082db530bdd.jpg)
조현우는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 잡은 그는 올 시즌에도 울산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송범근 역시 전북 복귀 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 더블 우승에 힘을 보탰고, 이번 대회를 통해 2회 연속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측면 수비수 김문환도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선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 능력을 앞세워 꾸준히 대표팀과 인연을 이어왔다.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이동 거리와 기후, 시차, 고지대까지 변수가 굉장히 많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다양한 상황에 대응 가능한 자원과 조직력이 이번 대표팀 구성의 핵심이었다.
K리그 선수들은 그 기준 안에서 살아남았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