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찰리 반즈(31)가 LA 다저스에서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반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9회말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반즈는 조 아델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잭 네토는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브라이스 테오도시오를 우익수 뜬공을 잡아 경기를 끝냈다. 투구수 13구를 기록한 반즈는 포심, 체인지업, 스위퍼를 구사했고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0마일(144.8km)까지 나왔다.
반즈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던 투수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94경기(553이닝)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중 롯데에서 방출된 반즈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지는 못했다. 올 시즌에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지난달 13일에는 빅리그로 콜업돼 14일 필라델피아전에서 3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15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반즈는 지난 7일 컵스에서 지명할당(DFA)됐고 지난 10일 다저스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다저스로 이적한 반즈는 부상 변수 덕분에 빅리그 콜업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로 예정되어 있던 블레이크 스넬이 팔꿈치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경기 직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스넬 대신 반즈가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등록이 됐고 불펜데이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에서 데뷔하는 것까지 성공했다.
다저스에서 좋은 출발을 한 반즈가 남은 시즌에서도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6/202605162138778845_6a08656df176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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