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전설의 귀환'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복귀 초읽기 "벤피카에 작별 통보, 다음 주 페레스 회장과 직접 회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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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7일, 오전 03:00

(MHN 오관석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사실상 확정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벤피카의 새로운 계약 논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의 재계약 제안이 수요일 도착했다. 하지만 구단에 '지금은 아니다. 고맙다'고 말했다"며 "일요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내 미래에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무리뉴 감독과 벤피카의 계약은 2027년까지 체결돼 있다. 다만 시즌 종료 후 10일 이내 발동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금액은 600만 유로(한화 약 104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레알 감독 부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무리뉴 감독이 다음 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직접 회동할 예정이다. 이미 벤피카 관계자들에게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태이며, 구단 역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최근 심각한 혼란 속에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밀려 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실패했고, 훈련장에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충돌하며 내부 분위기까지 흔들렸다.

결국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 당시와는 다른 흐름이다. 당시에는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이 중심이 돼 작업을 진행했고, 페레스 회장이 최종 승인만 내리는 구조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디 애슬레틱은 "차기 감독 결정은 사실상 페레스 회장이 직접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현재 페레스 회장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이끌며 라리가 우승 1회 포함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11-12 시즌에는 당시 리그 최다 승점 기록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독주를 저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알은 무리뉴 감독 외에도 미국 대표팀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AC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등을 검토한 바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과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이름도 내부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가장 유력한 인물은 무리뉴 감독이다.

레알은 최근 10년 동안 지네딘 지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복귀를 통해 성공을 경험했다. 이제 무리뉴 감독의 복귀 시나리오 역시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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