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7/202605170321771098_6a08b623cab94.jpg)
[OSEN=길준영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30)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지 2주도 되지 않아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타이거즈는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이 이번주 레이크랜드에 있는 팀 스프링트레이닝 시설에서 캐치볼을 시작한 뒤 그의 복귀 일정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며 스쿠발의 복귀 임박 소식을 전했다.
스쿠발은 메이저리그 통산 141경기(810이닝) 57승 39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한 좌완 에이스다.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스 반열에 올라섰다.
올 시즌 종료 후 FA를 앞두고 있는 스쿠발은 지난 3월 개최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를 선언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지마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1라운드 영국전에만 등판하고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미국은 결국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에 패하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WBC 논란을 뒤로 하고 시즌에 돌입한 스쿠발은 7경기(4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70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애틀랜타전 이후 부상 때문에 등판 일정이 취소됐고 결국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7/202605170321771098_6a08b624a2e4b.jpg)
일반적으로 팔꿈치 수술은 재활에 2~3개월이 소요된다. 그런데 스쿠발은 수술을 받은지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투구를 시작했다. 디트로이트 A.J. 힌치 감독은 “중요한 소식이다. 재활 과정이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흥분된다. 그는 불펜투구 단계로 강도를 높이기 전까지 매일 캐치볼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쿠발은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느낀다”고 밝힌 힌치 감독은 “어젯밤에 스쿠발과 문자를 주고 받았다. 공을 던지는 전반적인 느낌에 대해 정말 신나 있었다. 이상한 느낌도 없고 어색하지도 않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던지는 느낌도 아니다. 나도 영상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스쿠발이 이렇게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새로운 방식의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스쿠발은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권위자이자 류현진(한화), 안우진(키움), 문동주(한화)의 수술을 집도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나노스코프’라는 새로운 시술법으로 스쿠발의 수술을 진행했다. MLB.com 제이슨 벡 기자는 “이 시술법은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보다 덜 침습적이고 절개도 최소화한다. 덕분에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스쿠발이 생각보다 빠르게 팬들에 앞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7/202605170321771098_6a08b625341f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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