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우승하고 또 인종차별?’ 바이에른 뮌헨 우승했지만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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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7일, 오전 07:2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철벽’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또 하나의 우승트로피를 추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독일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이 터져 FC 쾰른을 5-1로 대파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뮌헨은 28승5무1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볼프스부르크와 33라운드에서 전반전만 뛰고 부상으로 교체된 김민재는 최종전 명단에서 빠졌다. 뮌헨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이 터져 일찌감치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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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가 열린 알리안츠 아레나는 축제분위기였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후원사의 맥주를 뿌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시즌 36골을 넣은 해리 케인은 득점왕 트로피를 받았다. 마이클 올리세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단상에 오른 뮌헨 선수들은 돌아가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재도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하지만 김민재의 얼굴을 정면으로 찍은 단독 사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진기자가 김민재의 뒷통수만 찍었다. 

뮌헨의 우승 단체사진을 보면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김민재는 뒷전으로 밀려 얼굴조차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 김민재가 케인, 노이어 등 스타선수들에게 얼굴이 가려진 사진들이 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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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분데스리가 25경기를 뛰었고 선발경기는 19회였다. 비중이 높은 스타선수들 사진이 더 많이 찍히고 화면에 더 잡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김민재는 활약이 더 저조한 이토 히로키보다도 뒷전으로 밀려났다.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기념하는 일러스트에서 김민재만 쏙 빼놨다가 ‘인종차별’ 아니냐는 비판을 들었다. 이후 뮌헨은 부랴부랴 김민재의 우승을 축하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따로 올렸다. 

뮌헨의 우승 사진만 봐도 김민재는 주역이 아니라 조연에 그쳤다. 리그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김민재 팬들은 씁쓸할 수밖에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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