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새 직장.. 알론소, 'FA컵 준우승' 첼시와 '4년 계약' 공식 발표 눈앞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7일,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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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씁쓸하게 물러났던 사비 알론소(45)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사령탑에 오르게 된 곳은 사면초가에 빠진 첼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론소가 이날 첼시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30년 6월까지 이어지는 계약이 모두 완료됐고, 최종 확정됐다. 구단은 향후 몇 시간 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알론소의 계약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되지만, 즉시 이적시장 업무에도 관여하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RMC 스포츠' 역시 이달 초 알론소와 첫 회담을 가진 첼시가 이번 여름 스페인 출신 지도자인 알론소를 선임하기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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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알론소는 최소 2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첼시 수뇌부는 알론소 감독에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알론소는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경질된 이후 무직 상태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면서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가혹한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알론소의 지도력은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검증된 바 있다. 레알 이적 전 레버쿠젠을 이끌고 2024년 국내 더블(2관왕)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특히 알론소는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아탈란타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으나 레버쿠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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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알론소는 친정팀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강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리버풀 구단이 다음 시즌에도 아르네 슬롯(48)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알론소가 첼시행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첼시는 지난달 리암 로세니어(42) 감독을 경질한 이후 정식 사령탑을 물색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등 여러 감독 후보군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 선택은 알론소였다.

첼시는 현재 칼럼 맥팔레인(41)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하지만 첼시는 바로 전날인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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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첼시 구단 수뇌부는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레알에서는 실패했으나 레버쿠젠에서 능력을 입증했던 알론소에게 전권을 맡기기로 결단을 내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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