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챔피언십 3R 공동 31위 하락…알렉스 스몰리 단독 선두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7일, 오전 08:54
김시우(31·CJ)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셋째 날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가 된 김시우는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31위로 크게 순위가 떨어졌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을 비롯해 더스틴 존슨(미국),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등이 김시우와 같은 순위다.
다만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진 않다. 단독 선두 알렉스 스몰리(미국·6언더파 204타)와는 6타 차로 다소 벌어졌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공동 7위 그룹(3언더파)과는 3타 차로 마지막 날 '톱10' 진입을 노려볼 여지는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던 김시우는 2년 연속 '톱10'을 노린다.
2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활약했던 김시우는 이날 경기에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4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뒤 5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5번홀에선 13m짜리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티샷 미스가 나오며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은 후반 14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해 2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스몰리는 사흘째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5개로 2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가 돼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몰리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정규투어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아직 우승은 없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40개 대회를 뛰며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그는 30세의 나이에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다만 후발 주자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리브(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욘 람(스페인)을 비롯해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마티 슈미드(독일), 닉 테일러(캐나다), 아론 라이(잉글랜드) 등 5명이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스몰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로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 공동 7위로 선두 스몰리와 2타 차에 불과하다.
다만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2연패 가능성은 작아졌다.
셰플러는 이날 1오버파로 흔들리며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가 돼 전날 9위에서 공동 23위로 밀렸다. 선두 스몰리와의 격차가 5타 차인 데다 경쟁자가 매우 많아 역전 우승은 쉽지 않아졌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