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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의 끝내기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이 5푼9리까지 떨어졌다.
비시즌 손가락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13일에서야 복귀했던 김하성. 복귀 후에는 아직 안타를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1할이 채 안되는 7푼7리(13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 8회 마지막 타석 때 안타를 친 김하성이었지만 이후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애틀랜타 좌완 선발 페이튼 톨리를 상대한 김하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를 맞이했고 몸쪽 높은 코스의 96.2마일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2개를 걷어내 불리한 카운트로 몰렸고 바깥쪽으로 돌아서 존에 꽂히는 82마일 커브를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7/202605171025777718_6a09199b67141.jpg)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 여전히 마운드에는 톨리가 있었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복판의 97.1마일 포심을 받아쳤다. 하지만 밀리면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이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지만 9회 2사 후 오스틴 라일리가 상대 유격수 송구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이후 보스턴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연속 볼넷에 힘입어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김하성의 4번째 타석이 만들어졌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그리고 3구째 98.1마일의 싱커를 받아쳤다. 103.9마일(167.2km)의 강한 타구가 만들어졌는데 채프먼의 발을 맞고 내야에 갇혔고 채프먼이 후속 동작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김하성은 아웃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7/202605171025777718_6a09199bc7d80.jpg)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1회말 애틀랜타는 블레이크 볼드윈이 리드오프 홈런포로 앞서갔지만 추가점이 없었다. 애틀랜타는 4회 무사 만루에서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5회말에는 2사 후 호세 아조카의 2루타,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앞서갔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8회 2사까지 완벽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8회 2사 후 윌리어 아브레유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고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좌월 역전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결국 엘더는 8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김하성이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애틀랜타는 2-3으로 결국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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