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압도했던 그 투수, KKKKKKKKKKKKK 괴력의 완봉승→ 29⅔이닝 무실점 괴력…롯데 흑역사도 깜짝 소환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7일, 오전 10:5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압도했던 그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괴력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산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무4사구 13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4번째 완투, 2번째 완봉승을 수확했다.

이날 산체스는 4회 2사 후 브라이언 레이놀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11타자 퍼펙트를 기록하며 압도했다. 5회 1사 후 닉 곤잘레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브랜든 로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면서 3타자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7회 선두타자 코너 그리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2루에서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중견수 뜬공, 마르셀 오수나, 닉 요크를 욘달아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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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에도 선두타자 닉 곤잘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브랜든 로우, 제러드 트리올로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후 헨리 데이비스에게 좌중간 잘 맞은 타구를 얻어 맞았지만 중견수 저스틴 크로포드의 호수비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고 위기는 만들어졌다. 1사 후 코너 그리핀에게 중전안타, 브라이언 레이놀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마르셀 오수나를 몸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닉 요크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면서 108구 완봉승이 완성됐다. 13개의 탈삼진은 커리어 하이 기록.

이로써 산체스는 5월 1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 2실점을 한 이후 29⅔이닝 연속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이후 6일 애슬레틱스전 8이닝 3피안타 1사구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11일 콜로라도전 6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 행진을 이어갔고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 30탈삼진 기록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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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완봉승으로 산체스는 메이저리그와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산체스는 현대야구에서 3경기 24이닝 이상, 30탈삼진 이상을 기록하면서 1볼넷 이하, 무실점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 전에 이를 기록한 선수는 LA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튼 커쇼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 역사상 1900년대 이후 13개의 탈삼진 이상, 무4사구를 기록한 역대 두 번째 투수가 됐다. 첫 번째 투수는 지난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흑역사 외국인 투수가 된 빈스 벨라스케즈로 2016년 4월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9이닝 113구 3피안타 1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의 괴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롯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벨라스케즈는 11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의 성적을 기록하고 퇴출됐다. 현재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이다. 

도미키나공화국출신으로 2021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산체스는 2024년부터 풀타임 선발 투수로 도약했다. 지난해 32경기 202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의 괴력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한국 타자들을 말 그대로 압도했고 한국은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이후 산체스는 필라델피아와 6년 1억700만 달러(1605억 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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