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리그 20번째 도움에 힘입어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리그 3위를 확정했다.
맨유는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센느 라먼스,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디오구 달로,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 마테우스 쿠냐,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마드 디알로, 브라이언 음뵈모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노팅엄은 마츠 셀스, 루카 네츠, 모라투, 니콜라 밀렌코비치, 니코 윌리엄스, 모건 깁스화이트, 니콜라스 도밍게스, 엘리엇 앤더슨, 오마리 허친슨, 크리스 우드, 이고르 제주스가 나섰다.
맨유가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5분 브루노의 높은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헤더로 걷어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쇼가 하프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노팅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허친슨의 패스를 받은 깁스화이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라먼스의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맨유가 기회를 놓쳤다.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쿠냐의 패스를 받은 음뵈모가 셀스 골키퍼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은 맨유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가 또 한 번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다. 후반 2분 쿠냐의 크로스를 아마드가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음뵈모의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노팅엄이 결국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앤더슨의 크로스를 모라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완성했다.
하지만 맨유가 곧바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10분 달로의 크로스를 음뵈모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윌리엄스에게 막혔고, 흐른 공을 쿠냐가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맨유의 추가골 기회가 좌절됐다. 후반 19분 카세미루의 전진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원터치로 음뵈모에게 연결했고, 음뵈모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은 다시 한번 골문 위로 벗어났다.
마침내 음뵈모가 브루노의 도움에 화답했다. 후반 31분 브루노의 크로스를 아마드가 흘려줬고, 음뵈모가 마무리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로써 브루노는 리그 20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티에리 앙리, 케빈 더브라위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노팅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3분 앤더슨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깁스화이트가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브루노의 추가 도움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38분 도르구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슈팅은 셀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는 경기 막판까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브루노와 자이르 쿠냐의 경합 상황에서 달로가 공을 이어받은 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브루노의 컷백을 받은 지르크지의 슈팅이 앤더슨의 수비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다시 한번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셀스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맨유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4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19승 11무 7패(승점 68), 3위 자리를 확정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5일 브라이튼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EPA, 로이터, 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