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도 총상금 2500만달러…4대 메이저 '2000만달러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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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전 12:15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또 한 번 상금 규모를 키우며 ‘메이저 2000만 달러 시대’를 본격화했다.

(사진=PGA of America)
미국프로골프협회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제108회 PGA 챔피언십의 총상금을 2050만 달러(약 308억원)로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1900만 달러)보다 15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우승 상금은 369만 달러(약 55억 원)다. 지난해 우승 상금 342만 달러보다 27만 달러 증가했다. 준우승 상금은 221만 4000달러(약 33억 원), 3위는 139만 4000달러(약 21억 원)를 받는다.

상위권 상금 규모도 크게 뛰었다. 단독 10위 상금은 55만 3000달러(약 8억 원)에 달하고, 단독 20위 역시 25만 2230달러(약 3억8000만 원)를 받는다. 최하위인 82위 상금도 2만 3900달러(약 3600만 원)다. 컷 탈락 선수에게도 각각 4300달러(약 650만 원)가 지급된다.

PGA 챔피언십의 상금 증액은 최근 남자 골프계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는 ‘상금 인플레이션’ 흐름과 맞닿아 있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를 앞세운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선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PGA 투어와 메이저 대회들도 상금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도 올해 총상금 2250만 달러(약 338억 원), 우승 상금 450만 달러(약 68억 원) 규모로 열리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가 모두 2000만 달러 이상 규모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6월 열리는 US오픈은 지난해 총상금 2150만 달러, 7월 예정된 디오픈은 지난해 총상금 1700만 달러 규모로 치뤄졌다. 총상금 2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메이저 대회는 디오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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