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최규한 기자]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맷 사우어,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2루 상황 KT 최원준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5.17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7/202605171815774967_6a098993a4c2c.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가 다 외면한 외야수에게 48억 원을 투자한 KT 위즈의 결단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짜릿한 8-7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KT는 3연패를 끊어내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즌 25승 1무 16패. 천신만고 끝 주말 시리즈 스윕패를 피했다. 반면 3연승 상승세가 끊긴 한화는 20승 22패가 됐다. 5할 승률을 목전에 두고 후퇴했다.
최원준은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최원준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의 초구를 받아쳐 2루타로 연결했다. 김민혁의 희생번트 때 3루를 밟은 뒤 샘 힐리어드의 1타점 선제 적시타가 터지며 홈까지 밟았다.
2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숨을 고른 최원준은 5회말 중전안타에 이어 3-6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김민혁의 볼넷으로 2루로 이동한 그는 김현수의 추격의 2타점 적시타 때 또 한 번 득점을 신고했다.
최원준은 멈추지 않았다. 6-6 동점이던 8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였다. 최원준은 한화 새 마무리 이민우를 만나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7-6 리드를 이끌었다. 9회초 박영현의 블론세이브가 아니었다면 결승타의 주인공은 최원준이었다.
최원준은 경기 후 “1번타자로 나서 출루율에 신경쓰고 있다. (김)현수 형과 (김)상수 형이 경기장에서 밝고 즐겁게 뛰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라며 “나도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빨리 잊고 리셋하려고 노력한다. 과거 때문에 미래의 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맹타 비결을 전했다.
서울고를 나와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된 최원준은 타이거즈 원클럽맨으로 꾸준히 활약하다가 지난해 7월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했다. 예비 FA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록이 126경기 타율 2할4푼2리 6홈런 44타점 62득점에 머물렀는데 다른 이들이 부러워할만한 계약을 따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맷 사우어,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2루 상황 KT 최원준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하고 있다. 2026.05.17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7/202605171815774967_6a0989940b4e0.jpg)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한 최원준. 새 계약까지 제법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작년 11월 4년 최대 48억 원 조건에 KT행을 택했다. 계약금 22억 원, 연봉 총 20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하며 마침내 FA 외야수라는 타이틀을 새겼다. 48억 원 가운데 42억 원이 보장된 파격 조건이었다.
최원준은 이날 3안타에 힘입어 시즌 타율을 3할4푼1리에서 3할5푼1리로 끌어올렸다. 스토브리그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외야수가 타격 공동 4위, 안타 3위(59개)에서 타격왕, 안타왕 경쟁을 펼치는 반전스토리를 쓰고 있다.
최원준이 야구장에서 더 힘을 내는 이유는 예비 아빠의 책임감 때문이다. 아내와 곧 태어날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편, 아빠가 되고 싶다. 최원준은 “8월에 나올 딸에게 아빠가 경기장에서 멋있고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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