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준우승…로티 워드 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전 07:35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로티 워드(잉글랜드·12언더파 268타)에 2타 뒤진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역전 우승엔 실패했지만 유해란은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과 함께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워드에 4타 뒤진 단독 3위였던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추격에 나섰다.
그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5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7번홀(파5)과 9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고, 한때 워드와 공동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이 아쉬웠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유해란은 13번홀(파4)에선 더블 보기로 두 타를 잃고 주춤했다. 같은 홀에서 워드도 보기를 범했기에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유해란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한 타 차로 좁혔다.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갔으나 추가 버디가 나오지 않았고, 17번홀(파3)에서 워드의 버디가 나오면서 2타 차로 벌어졌다.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한 유해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워드는 유해란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스코티시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5000만 원).
워드와 유해란에 이어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9언더파 271타 3위, 인뤄닝(중국)이 8언더파 272타 4위를 마크했다.
고진영(31)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가 된 고진영은 아만다 도허티(미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 한때 선두에 나서기도 했던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기록한 것이 못내 아쉽게 느껴졌다. 다만 올 시즌 첫 톱10이자 개인 최고 성적을 쓰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전까지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3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던 코다는, 7연속 2위 이상의 대업을 쓰지는 못했다.
윤이나(23)는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12위, 최혜진(27)과 전인지(32)는 2언더파 278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